영화 '블러드서킹 바스터즈 Bloodsucking Bastards', 프란 크랜즈의 코믹 호러물

주인공 에반이 일하는 곳은 조그만 텔레마케팅 회사의 답답한 사무실이다. 살아있는 게 맞는지 의심되는 동료들은 조금이라도 일을 덜 하려고 필사적으로 전력을 다하는 듯 보인다.

그 와중에 에반은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여자친구 아만다의 사랑 고백을 무심코 거절한데다 매니저로의 승진 기회마저 빼앗긴 것이다.

회사가 기우는 것을 우려한 사장은 맥스라는 새 매니저를 영입해 직원들을 다그치기 시작한다. 심지어 맥스는 대학시절 에반의 여자친구도 빼앗았던 그의 라이벌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직원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고 새 매니저 맥스가 뱀파이어인 사실이 드러난다. 맥스가 사람들을 위협하고 아만다를 사로잡자 에반은 그의 절친 팀, 경비원 션과 함께 사무실에 있는 온갖 물건들을 무기 삼아 반격에 나서는데.

영화 '블러드서킹 바스터즈'는 '고양이 살인사건', '캐빈 인 더 우즈'의 프란 크랜즈가 주연을 맡았다. 2015년 선댄스 영화제, 아니 '슬램댄스 영화제' 오프닝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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