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층요탑 Chronicles of the Ghostly Tribe', 조우정과 야오천의 판타지 어드벤처

'구층요탑'은 장무예가 2006년에 발표한 온라인 판타지 소설 <귀취등>이 원작인 3D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로, '초한지: 영웅의 부활'의 루 추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적인걸2'의 조우정과 '컨트롤'의 야오천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한국의 덱스터 스튜디오가 이 영화의 주요 CG 작업을 맡았다.

1979년, 눈 덮인 쿤룬 산맥. 이상한 화석들이 발견된 탐사지역에서 군인으로 근무하던 주인공 후베이는 동굴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을 계기로 동굴 탐사대에 합류한다. 후베이는 탐사대와 함께 동굴 깊숙한 곳에서 구층요탑을 찾아내지만 괴물의 공격을 받고 그를 제외한 탐사대는 전멸한다.

그 일로 인해 인생이 바뀐 후베이는 화교출신의 미국인 고고학자 셜리 양, 박물관장 등과 함께 무덤 속 보물을 찾아나섰다가 저주에 걸린다. 그리고 그 저주에서 풀려나기 위해 중국 전역의 고대 유적들을 돌면서 단서를 찾아나가는데.

장무예의 원작소설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어 책으로 발간되었고 그해에만 50만 부 이상이 팔렸다. 국내에서는 <고스트 램프>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다. 이 영화는 <귀취등> 시리즈 중에서 '정절고성'을 각색했다. 한편, 2007년에는 미국의 뉴라인시네마에서 이 소설의 영화화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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