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 트라이브 Tokyo Tribe', 소노 시온 감독의 힙합 뮤지컬

영화 '도쿄 트라이브'는 이노우에 산타의 만화가 원작이다. 하지만 소노 시온 감독은 일본 최고의 래퍼들을 동원해 이 영화를 랩 배틀이 난무하는 힙합 뮤지컬로 만들어냈다.

줄거리는 원작 만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야기 속 도쿄는 트라이브라 불리는 23개의 갱들이 지배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힘이 센 트라이브는 잔인한 보스 부파(타케우치 리키)와 그의 심복 메라(스즈키 료헤이)가 버티고 있는 부쿠로 우롱즈다. 하지만 신주쿠 핸즈, 무사시노 사루, 가부키초 기라기라 걸즈 등도 만만치 않다.

특히 메라에게 가장 눈의 가시 같은 존재는 평화를 외치는 무사시노 사루의 카이(영 다이스)다. 그리고 마침내 그를 칠 기회가 온다. 도쿄를 차지하려는 부파가 전쟁을 선포하고 그 와중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여인 순미(세이노 나나)의 등장이 거기에 기름을 붓는다.

소메타니 쇼타는 이 영화에서 어느 트라이브의 편도 들지 않고 그저 배경과 상황을 설명해주는 나레이터로 등장한다. 그는 영화 '두더지', 일드 '모두가 초능력자' 등에서도 소노 시온 감독과 함께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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