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이미지 Afterimages', 싱가포르산 옴니버스 공포영화

'애프터이미지'는 토니 컨 감독이 연출한 싱가포르산 옴니버스 공포영화다. 2014년에 공개된 이 영화는 뉴욕 호러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특수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학과에 다니는 학생이 일반 카메라 한 대를 태웠더니 다음 날 타고 남은 재 안에서 몇 장의 사진이 나온다. 놀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시험삼아 종이로 동영상 카메라를 만들어 태워본다. 그러자 이번에는 재 안에서 필름이 나온다. 학생들이 호기심에 그 필름을 틀자 그 안에는 무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첫 번째는 야간에 수영을 하는 사람의 발을 잡아당겨 익사시키는 귀신에 관한 이야기다. 두 번째는 자살 현상을 목격한 젊은 여성이 귀신을 보게 되는 이야기다. 세 번째는 쇼핑몰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사람들이 겪게 되는 무서운 이야기다. 네 번째는 실종된 중국인 신부와 의문의 반지에 관한 이야기다.

네 개의 필름을 살펴본 학생들은 그 이야기들을 모아 장편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종이 카메라를 태웠더니 이번에는 35밀리 필름이 나온다. 하지만 그 필름에 담긴 것은 이제 그들 자신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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