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법소녀 Magical Girl'의 줄거리는?

영화 '마법소녀'는 카를로스 베무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조개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백혈병 말기인 열두 살 소녀 알리시아(루시아 폴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마법소녀 유키코의 의상을 입어보는 것.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 루이스(루이스 베르메조)는 실직한 교사다.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서재의 책을 팔고도 헐값밖에 받지 못하는 그로서는 딸이 원하는 값비싼 의상을 살 도리가 없다.

그래도 루이스는 어떻게든 딸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벽돌을 든 채 보석가게 앞에 선다. 바로 그때 건물 위쪽에서 토사물이 떨어진다. 그의 머리 위에서 구토를 한 사람은 부유한 삶을 살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여인 바바라(바바라 레니).

바바라는 루이스를 집으로 불러 사과를 하고는 곧 그를 유혹하여 잠자리를 갖는다. 그런데 놀랍게도 루이스는 그 사실을 미끼로 바바라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루이스의 협박에 바바라는 어린 시절 그녀의 수학교사였던 다미안(조시 사크리스탄)에게 도움을 구한다. 그러나 바바라의 위태로운 삶의 시작이 다미안과 어떤 관련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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