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 룸 War Room, 2015', 기도는 강력한 무기다

영화 '워 룸'은 한 중산층 흑인 가정이 기도의 힘으로 위기를 이겨내는 기독교 신앙 드라마이다. 미국 조지아 주 셔우드 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알려진 알렉스 켄드릭이 연출을 맡았고 동생 스티븐 켄드릭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엘리자베스는 제약회사 세일즈맨인 남편 토니와 사랑스러운 딸 다니엘을 둔 중산층 주부다. 큰 집에 남 부러울 것 없는 재산을 가진 그녀지만 남편 토니와의 관계는 위기에 빠져 있다.

걱정이 깊어가던 엘리자베스에게 집을 팔아달라는 클라라 여사의 의뢰가 들어온다. 클라라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엘리자베스에게 '워 룸'이라고 부르는 작은 방을 보여주면서 어려움에 맞서 기도할 것을 권한다.

엘리자베스가 클라라의 말대로 기도에 열중하자 그녀의 가정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남편 토니가 출장 중에 바람을 피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가 하면, 판매 매출액을 부풀린 일로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것이다.

절망에 빠진 토니는 과거처럼 하나님에게 헌신하는 삶으로 되돌아가려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는다. 회사에서 빼돌렸던 물건들로 인해 감옥에 가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토니와 엘리자베스는 자신들에게 닥친 이 위기를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

켄드릭 형제의 네 번째 영화인 '워 룸'은 3백만 달러의 저예산을 들여 7천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임으로써 미국 영화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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