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스카이 Dark Skies, 2013', 케리 러셀의 SF 호러

'다크 스카이'는 폴 베타니 주연의 '프리스트'와 '리전'을 연출한 스콧 찰스 스튜어트 감독의 SF 호러물이다. 미드 '디 아메리칸즈'의 케리 러셀이 주연을 맡았다.

"가능성은 두 가지다. 이 우주에 우리만 존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맞든지 무섭기는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등장하는 영국 SF 작가 아서 클라크의 이 말은 영화의 방향을 보여준다.

다니엘(조쉬 해밀튼)과 레이시(케리 러셀) 부부에게는 어린 두 아들 제스와 샘이 있다. 어느 날 밤 레이시는 집 밖에서 침입한 무언가가 냉장고 속을 다 헤쳐놓은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며칠 뒤 밤에 또 부엌으로 나온 레이시는 통조림 캔과 음식이 탑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처음에는 야생동물이 집에 들어왔을 거라 여겼던 부부는 다음 날 그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을 찾지 못한다.

그 뒤로도 새떼가 집으로 돌진하는 등 이상한 일이 자꾸 벌어지자 레이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것이 UFO 현상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남편 다니엘을 설득해 전문가인 에드윈(J.K. 시몬스)의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에드윈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다니엘과 레이시 부부처럼 '그레이(외계생명체)'의 공격을 받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하며 그 공격은 보통 그 가정의 아이 하나를 납치해가면서 끝맺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제스와 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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