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혼의 쉼터 Gimme Shelter', 사랑받기를 원하는 십대 미혼모 바네사 허진스

'작은 영혼의 쉼터'는 론 크라우스 감독이 실제로 1년 넘게 미혼모 보호소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에서 만난 소녀들의 실화를 담아낸 영화다. '하이 스쿨 뮤지컬'의 바네사 허진스가 십대 미혼모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고 브렌든 프레이저, 로자리오 도슨, 제임스 얼 존스가 함께 출연한다.

홀엄마 준(로자리오 도슨)과 함께 사는 열여섯 살 소녀 애플(바네사 허진스)은 임신으로 인해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열아홉 살에 자신을 임신하고 약에 중독되어 사는 엄마처럼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그녀를 가출로 내몬다.

자신의 친아빠 톰(브렌든 프레이저)을 찾아나선 애플은 그가 월스트리트의 성공한 브로커로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애플을 만난 톰은 그녀와 함께 사는 데 동의하면서도 그녀가 아이를 낳아 혼자 키우는 데는 반대한다.

아빠에게 실망한 애플은 다시 거리로 뛰쳐나오고 어떤 포주에게 납치되려는 순간 그 포주의 차를 몰고 달아나다 사고를 당하고 만다. 애플이 후송된 병원에는 그녀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카톨릭 신부 프랭크(제임스 얼 존스)가 있는데.

바네사 허진스는 이 영화에서 십대 미혼모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살도 찌웠다. 촬영이 끝난 다음 다시 살을 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애플의 캐릭터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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