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브레이크: 지구 최후의 날 Re-Kill', 좀비 리얼리티 쇼

반응형

'아웃브레이크: 지구 최후의 날'은 치명적 바이러스 때문에 세계 인구의 80퍼센트 이상이 목숨을 잃은 묵시록적 세상이 배경인 영화다. 발레리 밀레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브루스 페인, 스콧 앳킨스 등이 출연했다.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난 지구. '리앤'으로 불리는 좀비화된 인간들은 대부분 제한된 지역 안에 출몰하고 있다. 정부는 'R-디비전'이라 불리는 특수부대 소속의 대원들을 동원해 남은 리앤들을 제거하는 중이다.

R-디비전 대원들 중에는 특수 훈련을 받은 군인들도 있지만 종신형 대신 2년의 복무를 선택한 강력 범죄자들도 있다. 혼란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리얼리티 쇼를 만드는 미디어들은 이 대원들의 작전 수행 현장을 따라다니며 방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이 영화의 원제목인 '리-킬'이다.

개봉이 여러 차례 미뤄지면서 5년 만에야 선을 보인 '아웃브레이크: 지구 최후의 날'은 TV 리얼리티 쇼의 형식을 취하면서 중간 중간에 가벼운 광고 영상들을 삽입함으로써 소비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로보캅'의 세계관을 끌어들였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