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 미 애니씽 Ask Me Anything', 브릿 로버트슨의 블로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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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크 미 애니씽'은 앨리슨 버넷이 2009년에 펴낸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로스트', '페임' 등의 각본으로 이름을 알린 앨리슨 버넷은 이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케이티(브릿 로버트슨)는 대학 진학을 미루고 1년 동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리고 학교 진로 상담사의 조언을 듣고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다.

케이티에게는 그녀에게 별 관심이 없는 술꾼 아빠(로버트 패트릭)와 콧수염 난 남자친구를 사귀는 엄마(킴벌리 윌리엄스-페이슬리)가 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따로 만나는 지역사회대학의 교수 댄(저스틴 롱)도 있다.

또한 케이티는 엄마의 남자친구 때문에 글렌(마틴 쉰)이 운영하는 서점에서 일자리를 잃은 뒤, 우연히 알게 된 폴(크리스찬 슬레이터)의 제안으로 그의 아이를 봐주면서 그에게도 끌리기 시작한다.

케이티는 그렇게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익명으로 블로그에 올리면서 낯 모르는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된다.

케이티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이름 'Undiscovered Gyrl'은 앨리슨 버넷의 원작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영화의 다소 어두운 결말은 관객들의 호불호가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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