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5침공 The 5th Wave', 외계인의 전략에 맞선 클로이 모레츠

영화 '제5침공'은 릭 얀시가 쓴 같은 제목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2013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릭 얀시가 구상한 3부작의 첫편으로, 둘째 편 <무한의 바다>가 2014년에 나왔고 셋째 편 <마지막 별>은 올해 출간될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은 '앨리스 크리드의 실종'의 J 블레이크슨 감독이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지구 상공에 외계인의 우주선 모함이 나타나고 그때부터 지구 위에서 인간들을 제거하기 위한 침공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제1침공은 전자기 충격파에 의한 전기 차단, 제2침공은 지진 및 해일, 제3침공은 전염병, 제4침공은 인간의 몸에 들어와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의 공격이다.

4차에 걸친 침공으로 인류의 99퍼센트가 사라진 세상에서 열여섯 살 소녀 캐시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곧 제5침공이 시작되고 그것이 성공하면 인류는 멸종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캐시는 군대 주둔지에서 보호를 받던 중 돌변한 군인들의 공격에서 겨우 살아남지만 그들에게 동생을 뺏긴다. 아이들만을 납치해간 외계인들은 마침내 제5침공을 완성하려 하는데.

영화는 개봉 초기 미국 내 흥행이 신통치 않았으나 해외 흥행을 포함해 현재까지 제작비 3,800만 달러의 세 배에 이르는 수입을 거둬들임으로써 속편 제작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주인공 캐시를 연기한 클로이 모레츠는 원작을 세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그 소설을 좋아하는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에는 닉 로빈슨, 리브 슈라이버, 마이카 먼로, 마리아 벨로, 매기 시프 등도 함께 출연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