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젝트-M (Project-M, 2014)', 우주정거장에 고립된 4명의 우주인

영화 '프로젝트-M'은 에릭 피롤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 드라마다. 프랑스와 캐나다가 합작하고 프랑스어로 제작된 이 영화는 원래 10분짜리 9부작 웹 시리즈였다고 한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등으로 사회적 불안이 심각한 멀지 않은 미래. 캐다다 동부에 속해 있던 퀘백은 독립국가가 된 이후 깨끗한 수자원을 비싸게 팔아 부자 나라가 되어 있다. 그리고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일명 프로젝트-M을 실행한다.

프로젝트-M은 최정예 우주인 4명을 선발해 지구 궤도에 있는 우주정거장에서 1,000일 동안 거주하게 하는 계획으로, 목성의 달 유로파까지 가는 장기우주여행의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900여 일이 지났을 무렵 유로파의 얼어붙은 표면 밑에 신선한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무인탐사선을 통해 밝혀지면서 이를 둘러싸고 지구에서 분쟁이 일어난다. 그리고 급기야 분쟁은 전지구적으로 번져 핵전쟁이 터지고 만다.

지구와 연락이 끊어지고 다른 나라의 우주정거장과도 교신이 되지 않는 가운데 4명의 우주인들은 제한된 식량 등의 자원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구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지 않을 수도 없는 처지가 된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캘거리 선'지에서는 이 영화가 초저예산임에도 '그래비티'의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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