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우주전쟁 Interstellar Wars', 에일리언과 좀비의 결합

'인터스텔라: 우주전쟁'은 마를린 맥코헨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영화다. 우리말 제목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을 합쳐놓았지만 영문 포스터에 있는 수정 전 제목은 '인디펜던스 워: 인서전스'로, 원래는 '인디펜던스 데이'와 '인서전트'를 합치려고 했던 의도가 보인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이면. 그곳에 있는 고대의 포털이 열리면서 무자비한 외계인 종족들이 지구를 향해 침공해온다. 이에 브루스 크레이머 박사가 일하는 정부 비밀 시설에서는 군대에 소속된 과학자들이 대응책 마련에 돌입한다.

그러나 외계인들의 직접 공격뿐 아니라 외계인과 마주친 후 좀비처럼 변화된 지구인들의 공격도 인류 사회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크레이머 박사는 외계인에 납치된 자신의 두 딸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어서 빨리 외계인들의 약점을 찾아내야 한다.

'인터스텔라: 우주전쟁'은 예고편에 나오는 B급 컴퓨터 그래픽과 배우들의 연기만 보더라도 수준이 어떨지 짐작된다. 그런데 이 영화의 내용은 캐나다의 전 국방장관 폴 헬리어의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

폴 헬리어는 재임 당시 접한 UFO 관련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가 만일 UFO를 격추시키면 우주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외계인들은 수천 년 동안 지구를 방문해 왔지만 현대에 이르러 지구인들의 원자폭탄 개발이 그들의 관심을 급격히 끌었다고 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