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엘리너 Dear Eleanor', 영부인을 찾아가는 이사벨 퍼만과 라이아나 리버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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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엘리너'는 케빈 코넬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로드 무비 형식의 성장 드라마다. 케빈 코넬리는 미드 '앙투라지'에서 에릭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이다. 

1962년 여름의 캘리포니아. 십대 소녀 엘리(라이아나 리버라토)는 최근에 비극적 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아빠 밥(루크 윌슨)은 그 후유증으로 술독에 빠져 사느라 엘리를 돌보는 데 소홀하다.

죽은 엘리의 엄마는 영부인이었던 엘리너 루즈벨트를 무척 존경했다. 맥스(이사벨 퍼만)는 절친인 엘리에게서 그 얘기를 듣고는 엘리너 루즈벨트에게 직접 편지를 쓴다.

얼마 뒤 답장이 도착하지만 그 답장은 엘리너 루즈벨트가 보낸 것이 아니라 맥스를 짝사랑하는 빌리가 꾸며서 쓴 것이다. 진실을 모르는 두 십대 소녀는 그 참에 뉴욕으로 가서 엘리너 루즈벨트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델마와 루이스'의 십대 소녀 버전 같은 두 사람의 여행은 멋진 몸매의 목장 청년 버드(패트릭 슈왈제네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쇼걸이자 맥스의 이모인 데이지(제시카 알바), 법을 피해 달아나는 도망자 프랭크(조쉬 루카스)와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쿠바 미사일 위기나 마릴린 먼로의 죽음 같은 시대적 사건들을 담아내기도 한 '디어 엘리너'는 콜로라도 주 덴버와 볼더에서 촬영을 진행해 주 사무소로부터 약 40만 달러의 세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버드 역의 패트릭 슈왈제네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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