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러너 The Runner, 2015', 니콜라스 케이지의 정치와 가정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7. 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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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러너'는 오스틴 스타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정치 드라마로, 2010년에 있었던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스타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때는 2010년. 뉴올리언스 하원의원 콜린(니콜라스 케이지)은 BP에서 운영하는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폭발 이후 해양 석유 유출로 고통받는 지역 어민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함으로써 많은 인기를 얻게 된다.
콜린의 인기가 높아지자 보좌관은 그에게 상원의원 출마를 제안하지만 얼마 안 가 그동안 쌓아놓았던 정치적 명성이 무너지고 만다. 그가 지역민의 부인이기도 한 여자와 혼외 관계를 가진 사실이 CCTV 영상 등을 통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야심 만만한 콜린의 부인 데보라(코니 닐슨)는 그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아니라 정치 경력을 망가뜨렸다는 사실에 그를 내쫓고 그는 옛날처럼 다시 술에 빠져 사는 생활로 돌아가기 일보 직전이다. 위기에 빠진 이 정치인의 탈출구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더 러너'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니콜라스 케이지의 출연과 연기에 대한 의견이 많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니콜라스 케이지가 최근에 점차 예전의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은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인터뷰 질문에 대해 자신은 그런 성향의 사람이 전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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