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조키메 The Stare', 리포터 이타노 토모미를 엿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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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조키메'는 미쓰다 신조의 2012년 소설이 원작으로, 미키 코이치로 감독이 연출한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주연을 맡은 이타노 토모미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의 1기 멤버 출신으로, 영화의 주제곡인 'Hide & Seek'(아래 두 번째 영상)을 부르기도 했다.

방송국에서 리포터로 일하는 미시마(이타노 토모미)는 유타로라는 남자의 투신자살을 취재하러 갔다가 그가 기도에 채워진 진흙으로 인해 질식사했다는 사인을 듣고 사건에 의구심을 품는다. 사건을 더 취재하라는 지시가 내려오자 미시마는 다시 유타로의 집을 찾았다가 그의 여자친구 카즈요(이리키 마리)와 마주친다.

카즈요는 유타로와 함께 찾아간 로쿠부 고개라는 곳에서 노조키메 혼령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 혼령의 저주 때문에 유타로가 죽었다고 얘기한다. 이에 미시마는 더 자세한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괴담 소설을 쓰는 남자친구 신지(시라이시 슌야)와 함께 로쿠부 고개를 방문한 뒤 그곳의 민간전승을 연구했던 고학자를 찾아간다. 그런데 그 이후 카즈요마저 의문스런 죽음을 당하고 미시마와 신지에게도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영화 '노조키메'는 원작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주었는데 무엇보다 주인공인 리포터 미시마는 소설에 없는 인물이다. 소설에서는 공포소설 작가인 주인공 '나'가 출판사 편집자 시절에 우연히 채집한 공포체험담과 민속학자가 50년 전에 겪은 실제 체험담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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