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걸즈 Dead Girls, 2014', 죽은 소녀들의 복수극 모음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6. 12. 9. 21:55
반응형
'데드 걸즈'는 고통 받고 버림 받은 소녀가 죽임을 당한 뒤 되살아나 복수를 감행한다는 컨셉의 스토리를 담은 3편의 공포영화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한 소녀가 관객이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남자에게 쫓기는데 소녀는 우연히 집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어든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조금씩 진행되는 도중에 3편의 각기 다른 스토리가 끼어드는 형식이다.
델 라우리 감독이 연출한 첫 편 '내가 죽기 전엔 절대 불가'는 수지라는 소녀가 바람을 피우는 남자친구와 다투다 죽은 뒤 냉장고 속에 넣어져 쓰레기장에 버려지지만 등에 새긴 문신의 힘으로 되살아나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다.
닐 피셔 감독이 연출한 둘째 편 '세타 파이는 절대 죽지 않아'는 세타 파이라는 여대생 클럽에 들어가려는 에브리라는 순진한 소녀가 클럽의 비열한 회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죽은 뒤 다시 살아나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델 라우리 감독이 연출한 세 번째 편 '복수는 나의 것'은 가톨릭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매춘부로 내몰린 매기라는 소녀가 복수를 감행한다는 이야기다.
불과 25,000달러의 제작비를 들였다는 이 저예산 호러영화는 대체로 학생 작품보다 떨어지는 연기 수준과 러프 컷 필름즈라는 제작사 이름만큼이나 러프한 완성도가 핵쓰레기라고 울부짖는 어느 관객의 절규를 정당화시키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