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원: 독일군 잠입작전 Beyond the Border, 2011'의 줄거리는?

'첩보원: 독일군 잠입작전'은 리처드 홀름 감독이 연출한 2011년작 스웨덴 전쟁 액션 스릴러다. 그런데 '국경'이라는 뜻의 스웨덴어 제목이나 '국경 너머'라는 뜻의 영어 제목과 비교해볼 때 '첩보원'이라는 우리말 제목은 영화의 내용과 많이 동떨어져 보인다.

1942년 12월 스웨덴 베름란드. 독일군에게 점령된 노르웨이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그곳 검문소에서 병사 스벤(마틴 윌스트롬)이 동료 한 명과 함께 초소를 떠나 독일군을 보러 국경을 넘다가 그들에게 발각된다. 스벤이 생포되고 아군 한 명이 사살되었음을 알게 된 스벤의 형 아론 중위(앙드레 스요르베르)는 핀란드의 겨울 전쟁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군인들을 데리고 동생을 구하러 간다.

제2차 대전 동안 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중립을 지키려는 스웨덴은 이 사건이 독일군에게 침공의 빌미가 될 것을 우려한다. 그 결과 적진에 갇힌 아군 병사들을 은밀하게 제거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되고 스벤과 아론을 비롯한 병사들은 독일군과 아군 양쪽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첩보원: 독일군 잠입작전'은 포스터에 '2차 세계 대전 전쟁 블록버스터'라는 카피가 있지만 저예산 영화임이 분명해 보인다. 스웨덴의 중립 정책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 2차 대전 소재의 전쟁영화 치고는 비교적 스토리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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