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인드헌터 Mindhunters, 2004', 제목의 의미는?

영화 '마인드헌터'는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의 레니 할린 감독이 연출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발 킬머, 크리스찬 슬레이터, 캐서린 모리스 등이 함께 출연했다.

프로파일러가 되려는 FBI 후보생 7명은 베테랑 교관 제이크(발 킬머)가 마련해놓은 마지막 훈련 코스를 통과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작은 섬으로 향한다.

제이크는 실제 상황과 똑같은 환경을 꾸며놓고 후보생들에게 연쇄살인범을 뒤쫓게 하는데 누군가 교묘하게 설치된 장치들로 인해 후보생들이 하나둘 살해당한다. 섬을 빠져나갈 배까지 폭파된 상황에서 후보생들은 범인이 자신들 중 한 명임을 알아차린다.

영화 '마인드헌터'는 속도감 있고 재미있는 팝콘 무비라는 의견과 논리가 부족한 스릴러라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흥행 수입은 제작비 2,7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영화의 촬영은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졌고 경찰이 폭동 진압 훈련을 위해 만들어놓은 가짜 마을이 주된 촬영지였다고 한다. 레니 할린 감독은 극중 공간에서 누구든 살해될 수 있다는 컨셉을 위해 주연을 내세우지 않았다는데 영화 후반부에 공중전화 부스 안에 수화기를 든 마네킹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의 제목인 '마인드헌터'(Mindhunters)는 프로파일러로 이루어진 FBI의 특수부서 수사지원반(ISU)를 가리키는 은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