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 17세 The Edge of Seventeen, 2016',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좌절과 성장

'지랄발광 17세'는 17세 소녀의 고민과 성장을 코미디 드라마로, 켈리 프레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켈리 프레몬 감독은 이 데뷔작으로 제81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17세 소녀 나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은 역사 교사인 브루너(우디 해럴슨)를 찾아가 자살을 하고 싶다며 상담을 요청한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길지 않은 그녀의 인생이 설명된다.

나딘은 어렸을 때부터 잘나가는 오빠 다리안(블레이크 제너)과 비교되며 자랐고 아빠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부터는 외톨이처럼 느낀다. 하지만 절친인 크리스타(헤일리 루 리차드슨)를 만나면서 숨통이 트였는데 그녀가 오빠의 여자친구가 되자 배신감에 치를 떤다.

나딘은 절망감과 압박감 속에서 평소 호감을 느꼈던 닉을 대상으로 성적인 내용을 담은 문자를 썼다가 그만 실수로 전송하고 만다. 폭발 직전의 나딘은 이제 어떤 결과를 맞을까?

'지랄발광 17세'는 최근 몇 년 동안 나온 십대 영화들 중에 최고의 작품이라는 등의 반응을 얻었다. 특히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연기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받았는데 켈리 프레몬 감독 역시 나딘 역은 대단히 까다로운 캐릭터였다며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존재하지 못했을 거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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