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놈, 나쁜 놈, 죽은 놈'은 티모시 우드워드 주니어 감독의 범죄 스릴러로, 돌프 룬드그렌, 대니 트레조, 마이클 파레, 그리고 '아레나 더 파이터'의 조니 메스너가 출연한다.
사막 한가운데서 정신을 차린 브라이언(조니 메스너)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거기에 있는지, 어째서 총에 맞았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위에는 여러 구의 시체들이 나뒹굴고 픽업 트럭에는 3백만 달러의 현금과 코카인 가방이 들었다.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 올슨(마이클 파레)은 혼자서 돈을 가로챌 욕심으로 함께 온 부관을 쏘아 죽이지만 브라이언은 그에게 총상을 입히고 그 틈을 타 트럭을 몰고 달아난다.
트럭 안의 돈과 코카인은 원래 마약왕 마테오(대니 트레조)의 것이다. 마테오는 당연히 자신의 돈과 코카인을 되찾기 위해 브라이언을 뒤쫓고 그런 마테오를 잡기 위해 마약단속국 요원 밥(돌프 룬드그렌)도 그를 뒤쫓는다.
그런데 마테오가 브라이언을 찾는 데는 돈과 마약 말고도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올슨 보안관의 부관을 누가 죽였는지 알고 싶어서다. 그 부관이 바로 자신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죽은 놈'은 원래 '4Got10'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은 '4'와 'Got', 그리고 '10'의 영어 발음을 이용해 '포가튼(forgotten)'이라는 단어를 표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