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컨트리 Berkshire County', 혹은 버크셔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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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컨트리'는 정체 모를 괴한들의 가정 침입을 다룬 오드리 커밍스 감독의 저예산 인디 영화다. 알리사 킹이 주인공 여고생 카일리 역을 맡았는데 서른이라는 실제 나이 탓에 여고생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착한 심성을 가진 여고생 카일리는 쉽게 거절을 못 하는 성격 탓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다. 할로윈 파티에서 억지로 찍힌 그녀의 저질 영상이 마을 전체에 나돌 정도다.

하지만 카일리가 겪는 괴롭힘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할로윈 축제가 있는 날 엄마의 성화에 못 이긴 카일리는 마을 외곽에 있는 한 저택에 베이비시팅을 하러 간다.

카일리가 두 아이를 침대에 재우려는 순간 현관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가 들린다. 문 밖에는 사탕을 얻으러 온 아이가 서 있지만 곧 아이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님이 드러난다.

돼지가면을 쓴 세 명의 괴한들이 집 안으로 들이닥치고 카일리는 미로같이 지어진 그 저택에서 자신과 두 아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영화 '버크셔 컨트리'의 영어 제목은 '버크셔 카운티(Berkshire County)'로, 우연인지 모방인지 모르겠으나 2011년에 나온 '매디슨 카운티'라는 비슷한 제목의 공포영화에서도 돼지가면을 쓴 괴한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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