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파인스 The Confines, 2015', 공포의 야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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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파인스'는 '어밴던드 The Abandoned'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진 공포영화다. 이탄 라커웨이가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를 했고 제이슨 패트릭과 루이사 크로즈가 주연을 맡았다.

줄리아 스트릭(루이사 크로즈)은 딸아이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싱글맘이다. 정신성 약물을 복용 중인 그녀는 무너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다가 야간 보안요원 자리를 얻게 된다.

줄리아가 근무하게 된 곳은 한때는 호화로웠지만 쇠락해서 버려진 아파트먼트 빌딩. 그녀는 추잡한 스타일의 동료 쿠퍼(제이슨 패트릭)와 함께 첫 야간근무를 서게 된다.

얼마 뒤 줄리아는 2시간에 한 번씩 돌아야 하는 순찰에 나서고 쿠퍼는 자신의 편안한 아지트인 CCTV 모니터링 룸을 지키기로 한다. 우연히 지하실을 발견한 줄리아는 잠겨진 어느 방의 문 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그로 인해 그 건물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 영화를 2015년 최고의 공포영화 중 한 편으로 꼽은 평론가도 있지만 전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그저 빠른 편집을 이용한 말초적 흥분만 자아내지 않고 섬뜩한 분위기를 통해 서스펜스를 전달한다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처럼 큰 건물에 경비원이 두 명밖에 되지 않고 또한 사람들의 이용이 없는데도 첨단장비를 설치해놓은 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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