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부활 11/11/11', 악마의 숫자 11의 저주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6. 1. 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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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부활'은 어사일럼사가 제작하고 키이스 앨런 감독이 연출을 맡은 공포 영화다. 영화의 원제목은 '11/11/11'이지만 '쏘우' 시리즈 2,3,4편을 연출한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의 '11-11-11'과 헷갈리면 안 된다.
잭 베일스 교수(존 브리델)는 새 학교에 부임하기 위해 아내 멜리사(에린 코커), 아들 네이든(해이든 비얼리)과 함께 새 동네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그들이 오자마자 이웃사람들은 그들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이웃 노파가 한밤중에 잭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네이든이 11월 11일에 11살이 되면 악마가 나타난다며 그 전에 아이를 죽여야 한다는 믿기 힘든 소리를 한다.
이웃의 말을 헛소리라 여기는 잭은 둘째를 임신한 아내 때문에 집에 유모를 두고 네이든의 공부를 가르친다. 그런데 그들에게 적대적이던 이웃들이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네이든 역시 생일이 다가올수록 난폭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숫자는 상징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거기에는 커다란 힘이 있다'는 노파의 대사로 제목에 대한 어떤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려 하지만 그렇다면 이 영화가 나온 2011년이 아닌 1111년 11월 11일에 11살이 된 아이는 악마의 아버지뻘이라도 되는 건가 하는 엉뚱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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