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탠저린 Tangerine', 제목의 의미는?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1. 24. 20:36
반응형
영화 '탠저린'은 '스타렛'의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한 저예산 인디 드라마다. 베이커 감독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 행사를 하면서 이 영화 전체를 스마트폰으로 찍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LA 틴젤타운의 성전환 여성 신디 렐라(키타나 키키 로드리게즈)는 28일의 형기를 마치고 나왔을 때 역시 성전환 여성이면서 같은 성노동자인 알렉산드리아(마야 테일러)를 만나 분노할 만한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이 감옥에 있는 동안 남자친구이자 포주인 체스터(제임스 랜슨)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얘기를 들은 신디는 그가 만난다는 상대 여성을 찾아 LA 거리를 뒤지고 다니기 시작한다.
영화 '탠저린'은 아이폰 5S에 아나모픽 어댑터를 부착해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오렌지 사탕 느낌이 나는 강렬한 촬영톤 때문에 '귤'이라는 뜻의 '탠저린(tangerine)'을 제목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촬영 방식에서뿐 아니라 작품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