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블 Noble', 세상을 바꾼 크리스티나 노블의 꿈

영화 '노블'은 아일랜드 출신의 아동 인권 운동가 크리스티나 노블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크리스티나 노블이 쓴 '내 슬픔을 건넌 다리'를 바탕으로 영화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브래들리 감독은 노블 역을 연기한 드어드리 오케인의 남편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크리스티나는 열 살 때 어머니를 잃으면서 고아원으로 보내진다. 이후 고아원에서 도망쳐 나온 그녀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중 강간을 당하고 사내아이를 낳게 되지만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아이를 입양 보내게 된다.

크리스티나는 마침내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지만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불행한 생활이 이어진다. 그러다가 베트남 전쟁이 터지고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반복해서 꿈을 꾼다. 그 꿈으로 인해 크리스티나는 베트남을 방문하게 되고 베트남 어린이들을 돌보며 헌신하다가 1989년 크리스티나 노블 어린이 재단을 설립한다.

드어드리 오케인은 크리스티나 노블 어린이 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몇 년 동안 스탠드업 코미디를 해오다 크리스티나 노블의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어린 크리스티나 역은 글로리아 크레이머 커티스가, 젊은 크리스티나 역은 사라 그린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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