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갓 어 건 Jane Got a Gun, 2016', 옛 연인 조엘 에저튼에게 도움을 청한 나탈리 포트만

'제인 갓 어 건'은 갱단의 공격으로부터 남편과 딸을 지키려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서부극이다. 게빈 오코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버트 케네디 감독의 1971년작 '서부의 여걸 한니'(아래 두 번째 영상)를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19세기 미국 뉴멕시코. 어느 날 총을 맞고 집으로 돌아온 빌(노아 엠머리히)은 아내 제인(나탈리 포트만)에게 콜린(이완 맥그리거) 일당이 쫓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빌에게 응급처치를 한 제인은 어린 딸을 친구 집에 맡긴 뒤 과거에 연인 사이였던 댄(조엘 에저튼)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제인은 댄이 자신을 떠난 뒤 남북전쟁에 참여해 전사한 것으로 믿어 현재의 남편 빌과 결혼한 사연이 있다. 처음에 댄은 제인의 요청을 거절하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그녀를 돕기로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치는데.

'제인 갓 어 건'은 원래 '케빈에 대하여'의 여성감독 린 램지가 연출을 맡기로 했으나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촬영 첫 날부터 현장에 감독이 나타나지 않는 파행을 겪은 뒤 게빈 오코너 감독이 기용되었다. 댄 역할도 원래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할 예정이었다고.

그러나 영화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나탈리 포트만과 조엘 에저튼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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