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The Anthem of the Heart'의 결말은?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이 연출한 2015년작 애니메이션이다.

재잘대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준은 어느 날 러브호텔에서 아빠가 다른 여자와 함께 나오는 것을 본다. 그 호텔이 산 위에 지어진 성이라고 생각했던 준은 아빠가 왕자였다는 식으로 엄마에게 그 일을 얘기하게 되고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아빠와 엄마는 이혼을 한다.

자신 때문에 가족이 찢어졌다고 생각한 준은 갑자기 나타난 달걀요정의 저주로 입을 닫게 되고 10여 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말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말을 꺼내려 하면 심한 복통이 뒤따른다.

그런데 지역교류회 활동에 참가하라는 선생님의 지시로 준은 음악을 좋아하는 남학생 타쿠미, 치어리더 부장 나츠키, 부상 중인 야구선수 다이키와 한 팀이 되어 뮤지컬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처음엔 다들 의욕이 없었지만 타쿠미의 아코디언 연주를 본 준이 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곡으로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 뒤 우여곡절을 거치며 준비가 끝나고 공연 일자가 다가왔을 때 갑자기 준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 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그리고 힘겹게 준비한 뮤지컬 공연은 어떻게 될까?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결말이 다소 밋밋하지만 환상과 현실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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