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The Sessions', 존 호키스와 헬렌 헌트의 사랑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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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은 시인 마크 오브라이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벤 르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2012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1988년 캘리포니아 버클리. 마크(존 호키스)는 소아마비로 인해 목 아래가 전부 마비된 시인이다. 신체적 장애로 인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섹스를 해보지 않은 마크는 자신의 죽음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에 총각딱지를 떼고 싶어한다.

브렌단 신부(윌리엄 메이시)에게 자신의 문제를 상담한 마크는 섹스 대리인 셰릴(헬렌 헌트)에게 도움을 청한다. 섹스 대리인은 성기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일종의 치료사다.

마크와 셰릴은 총 6번만 세션을 갖기로 하지만 두 사람은 육체적 관계를 넘어 서로에게 감정적으로도 끌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셰릴의 남편까지 강한 질투를 느끼자 두 사람은 결국 세션 횟수를 줄이기로 결정한다.

소아마비 후유증 때문에 철제로 만든 호흡보조장치 속에서 지내야 했던 마크 오브라이언은 1999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은 그가 '더 선'에 게재한 글 'On Seeing a Sex Surrogate'가 바탕이 되었는데 벤 르위 감독 역시 소아마비 장애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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