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렌디드 Blended, 2014',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의 세 번째 롬콤

영화 '블렌디드'는 프랭크 코라치 감독이 연출한 2014년 작품으로, '웨딩 싱어', '첫 키스만 50번째'에 이어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함께 출연한 세 번째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하다. 

후터스에서 소개팅을 하게 된 로렌(드류 베리모어)과 짐(아담 샌들러). 로렌은 두 아들을 키우는 이혼녀이고 짐은 아내를 잃고 혼자 세 딸을 키우는 홀아비다.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그러나 서로에게 최악의 인상을 남기고 헤어진다.

이후 가게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로렌과 짐은 실수 끝에 신용카드가 뒤바뀌게 되고 짐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로렌을 찾아간다. 로렌의 집에서 그녀의 친구 젠을 만난 짐은 젠의 연인이 자신의 직장 상사임을 알게 된다.

그런데 연인과 헤어진 젠은 그와 함께 아프리카로 떠나려던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는 로렌에게 대신 기회를 주기로 한다. 로렌은 두 아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아프리카로 향하지만 거기서 세 딸과 함께 나타난 짐을 다시 만나게 된다.

'블렌디드'는 해외 관객들에게 비교적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서도 성공했다. 하지만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그리고 샤킬 오닐은 각각 제35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최악의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그리고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아담 샌들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웨딩 싱어'와 '첫 키스만 50번째'에 이어 세 번째로 드류 베리모어와 사랑에 빠졌는데 앞의 두 번은 가짜였고 이번은 진짜라고 능청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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