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데몬 The Neon Demon', 질투와 위기를 불러온 엘르 패닝의 아름다움

'네온 데몬'은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드라이브', '온리 갓 포기브스'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호러 스릴러 영화다. 

LA로 와서 첫 사진촬영을 마친 젊은 모델 지망생 제스(엘르 패닝)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비(지나 말론)를 통해 동료 모델 사라(애비 리)와 지지(벨라 헤스콧)를 소개받는다.

제스의 아름다움은 지명도 높은 에이전시와 유명 사진가의 이목을 끌면서 빠르게 그녀를 성공의 길로 이끈다. 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모델 업계는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들로 가득하다.

사라는 제스 때문에 기회를 뺏긴 것에 괴로워하고 지지는 제스가 자신처럼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그리고 루비는 제스에게 성적으로 다가가다가 거절당한다. 제스는 결국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세 사람의 공적이 되는데.

2016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네온 데몬'은 대단히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우렁찬 야유 소리를 듣는가 하면 공식 상영 뒤에는 17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 두 번의 싸움이 벌어졌다는 에피소드 역시 이 영화에 대한 평가가 양쪽으로 갈렸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 영화는 특별한 색채감을 뽐내는데 레픈 감독은 사실 색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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