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랜섬 Take Down', 영화의 줄거리는?

'골드 랜섬'은 짐 길레스피 감독이 연출한 영국 액션 스릴러 영화로, 영어 제목이 'Billionaire Ransom'(억만장자 몸값)으로 바뀌었다.

유력한 집안의 사고뭉치인 카일(제레미 섬터)은 파티에서 만난 에이미(포이베 톤킨)를 차에 태우고 속도를 높이다가 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약물을 복용한 그는 정신을 잃은 에이미를 그 자리에 내버려두고 떠난다.

아버지 바비(세바스티안 코치)는 돈과 영향력을 발휘해 카일의 처벌을 막지만 그에게 책임감을 길러줄 생각으로 스코틀랜드의 어느 섬에서 생존기술 교육을 받게 한다. 섬에 도착한 카일은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을 만나는데 그 중에는 에이미도 있다.

아이들은 엄격한 교관의 훈련을 따라가면서 차츰 하나로 뭉친다. 그런데 빌리(에드 웨스트윅)가 이끄는 용병 출신의 범죄자들이 섬에 잠입해 안전요원들과 교관을 살해한다. 그들의 목적은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1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받아내는 것.

그러나 섬에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데다 몸값이 지불되더라도 죽음을 면할 수 없음을 알아차린 아이들은 그때까지 배운 생존기술을 바탕으로 범죄자들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해외 관객의 반응이 엇갈리는 '골드 랜섬'은 짐 길레스피 감독의 연출작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와 '헝거게임'을 합쳐놓았다는 의견도 있고 '클리프 행어'와 '랜섬', 그리고 '메이즈 러너'를 섞어놓았다는 주장도 있다.

이것은 그만큼 익숙한 내용과 장면들이 많다는 평가이겠지만 배경이 되는 섬의 로케이션이 아름답고 촬영이 뛰어나다는 점은 대체로 일치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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