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 매카시 원작의 '로드' 스틸 사진 첫 공개

<USA투데이>가 코맥 매카시의 퓰리처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로드>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로드>는 알 수 없는 재앙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의 삶을 살아가는 어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다.

존 힐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아버지 역으로 비고 모텐슨, 아들 역으로 코디 스미트맥피가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로버트 듀발과 샤를리즈 테론 같은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황폐해진 세상의 모습을 담기 위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뉴올리언즈와 워싱턴 주의 세인트 헬렌스 산에서도 촬영을 했지만, 대부분의 촬영은 피츠버그와 그 부근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2008/08/06 - [서평] - 현존하는 절대 비극의 묵시록, 코맥 맥카시의 '로드'

 

존 힐콧 감독은 피츠버그가 여러 가지 색이 있는 가을에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겨울이 되면 대단히 황량한 곳으로 변한다고 말한다.

영화를 찍기 전에 코맥 매카시와 얘기를 나누었다는 비고 모텐슨은 <로드>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식을 보호하려는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화 <로드>는 11월 중순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11월 26일에 확대개봉할 예정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