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전자책 저자에게 로열티 70퍼센트 준다

영국 <가디언>지에 올라온 1월 20일자 블로그 기사에 따르면 킨들로 미국 전자책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아마존이 저자들에게 70퍼센트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새 계약조건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8.99달러짜리 책의 경우 기존의 계약조건에서 저자가 받는 금액은 3.15달러이지만 새 계약조건에서는 6.25달러를 받게 된다고 한다. 이건은 메가바이트당 15센트의 배송비(권당 약 6센트)를 제외한 금액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에게 무조건 70퍼센트의 로열티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조건이 따르는 것이다. 아마존이 밝히는 조건은 전자책 가격이 2.99달러에서 9.99달러에 해당하고, 이 가격이 종이책 가격보다 적어도 20퍼센트는 싼 가격이어야 하고, 저자나 출판사가 권리를 가진 모든 나라에서 그 책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 등이라고.    

이 기사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렇게 파격적인 새 조건을 내놓은 이유는 다음 주에 애플이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고 앱스토어와 같이 70대 30의 조건으로 컨텐츠를 제공하게 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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