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영웅 타라, 시구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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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구한 동물의 이야기는 많지만 고양이 타라만큼 세계인의 이목을 끈 경우는 많지 않다. 고양이 타라는 주인의 아들인 네 살배기 제레미가 마당에서 노는 동안 이웃 개에게 공격을 당하자 지체없이 반격을 가해 개를 물리치고 제레미를 구했다.

그런데 그 장면이 마침 CCTV에 찍혔고, 주인인 로저 트리안타필로 씨가 그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4일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금까지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았다. 아래가 바로 그 영상이다.

영웅의 호칭을 얻은 고양이 타라는 이 일이 있고 난 이후에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위키피디아에는 타라가 트리안타필로 부부의 뒤를 졸졸 따라다녀 결국에 그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는 깜찍한 '어린 시절(early life)' 사정까지 실려 있다.

제레미를 구한 이후에 TV 뉴스쇼 등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한 타라는 그 유명세로 인해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인 베이커즈 블레이즈의 홈경기에 세계 최초의 고양이 시구자, 아니 '시구묘'로 나서기도 했다. 고양이가 어떻게 시구를 했을까? 궁금하다면 아래의 영상으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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