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쿠삭, 폴 다노, 그리고 비치보이스, 영화 '러브 앤 머시 Love & Mercy'

1960년대에 혜성같이 나타나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썸머뮤직을 만들어낸 비치보이스. 그들의 화려한 음악 뒤에는 천재 작곡가 브라이언 윌슨이 있었다.

브라이언은 비틀즈 못지 않은 뛰어난 음반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마침내 역대 최고의 음반 2위에 손꼽히는 '펫사운드'라는 앨범을 발표한다.

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그의 정신을 망가뜨리고 머릿속에서 울리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20년의 세월이 지나간다. 중년이 된 브라이언은 우연히 멜린다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원래의 삶으로 되돌아가려는 희망을 품는다.

영화는 브라이언 윌슨의 젊은 시절을 폴 다노가, 중년 시절을 존 쿠삭이 연기하고, 멜린다 역은 엘리자베스 뱅크스, 주치의 역은 폴 지아마티가 맡았다. 어떤 역을 맡아도 안정적이고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네 배우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목 '러브 앤 머시'는 브라이언 윌슨이 1988년에 발표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