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리스마스 마운틴 Christmas With a View, 2018'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

'크리스마스 마운틴 Christmas With a View, 2018'은 캐나다 로맨스 멜로 드라마로, 저스틴 G. 다이크(Justin G. Dyck) 감독이 연출한 TV 영화다.

시카고에서 식당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맛본 클라라(케이틀린 립 Kaitlyn Leeb)는 엄마 리디아(비비카 A. 폭스 Vivica A. Fox)가 있는 고향 선더 밸리로 돌아와 어릴 적부터 친구인 보니(크리스틴 커닉 Kristen Kurnik)가 있는 선더 마운틴 스키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 유능한 지배인이 된다.

어느 날, 리얼리티 쇼 스타인 유명 쉐프 셰인(스콧 카발헤이로 Scott Cavalheiro)이 레스트랑 총주방장으로 오게 되고 클라라와 첫 만남부터 서로 호감을 갖는다. 그러나 셰인은 사장인 휴(마크 가니메 Mark Ghanimé)와 클라라의 사이를 오해하고 클라라는 그녀대로 TV에서 만들어진 자신의 왜곡된 이미지 때문에 예민해진 셰인에게 실망한다. 사실 클라라가 휴와 자주 같이 다니는 데는 숨은 비밀이 있고 셰인이 선더 밸리로 온 데도 어떤 이유가 있는데.

'크리스마스 마운틴'은 테레사 사우스윅(Teresa Southwick)이 쓴 할리퀸 소설 'The Maverick's Christmas Homecoming'을 각색한 작품이며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이다. '킬빌' 등 수많은 유명 작품들에 출연했던 비비카 A. 폭스와 미드 '달라스', '아틀란티스에서 온 사나이'의 패트릭 더피(Patrick Duffy). 그리고 제스 월턴(Jess Walton) 등 과거 영화와 TV를 누볐던 스타들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TV 영화답게 단막극 드라마 같은 이 로맨스 소품은 플롯이 비교적 단순한 데다 단조로운 각본과 평범한 연출, 아마추어 같은 연기가 실망감을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허술할 수도 있는 드라마에 활기를 주는 적당한 복선과 복선의 회수, 그리고 감동이 있는 적당한 설정이 크리스마스 시즌용 작품으로는 썩 나쁘지만은 않다. 특히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연이 있는 종을 다는 씬은 영화의 백미이자 프러포즈를 변형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해외 팬들은 출연 배우들이 매력적이고 촬영이 아름답지만 크리스마스 영화 중 최악의 작품이라며 이 영화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많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