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 오브 비스트 Belly Of The Beast, 2003' 딸을 구하려는 스티븐 시걸 주연의 액션 영화

'벨리 오브 비스트 Belly Of The Beast, 2003'는 캐나다와 홍콩 그리고 영국이 합작한 액션 영화로, 주연 배우인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이 시나리오의 원안을 쓰고 '천녀유혼'과 '동방불패'의 감독 정소동(Tony Ching 程小東)이 연출을 맡았다. 정소동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알려졌지만 안타깝게도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한 작품이다. 그러나 비디오 시장만으로도 제작비를 모두 회수했다.

제이크(스티븐 시걸)는 방콕에서 작전 중 실수로 한 아이의 엄마를 죽인 CIA 동료 요원 썬티(바이런 만 Byron Mann 文峰)를 구한다. 10년 후 CIA를 은퇴한 제이크는 태국으로 여행을 간 딸 제시카(사라 마루컬 레인 Sarah Malukul Lane)와 상원의원의 딸이기도 한 그녀의 친구가 테러조직에 납치되었음을 알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방콕으로 향한다.  

제작비 1,430만 달러의 저예산인 이 작품은 CG에 의존하지 않고 와이어와 슬로우 모션을 극대화한한 홍콩식 액션과 화려한 카메라 워크를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며 스티븐 시걸이 반복해서 양산한 끔찍한 작품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촬영 당시 정소동 감독은 다른 액션 장면들을 먼저 찍어놓고 스티븐 시걸이 나오는 장면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미뤘는데, 스티븐 시걸이 기존 촬영분과 다르게 자신의 장면들을 찍으려고 고집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이에 정소동 감독은 스태프를 데리고 현장을 떠났고 화가 난 제작자들이 스티븐 시걸을 설득해 정소동 감독의 방식을 따르게 했다고.

 

엠파이어 매거진 (Empire magazine) 1/5

IMDB 4.7/10

eFilmCritic.com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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