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죽은자들의 초대 Nightworld, 2017'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문

'고스트: 죽은자들의 초대 Nightworld, 2017'는 패트리시오 바야다레스(Patricio Valladares)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심리 공포 스릴러 영화다. 칠레 출신인 패트리시오 바야다레스 감독은 '히든 인 더 우즈' 칠레 오리지널 버전과 미국 리메이크 버전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아내가 자살로 세상을 떠나면서 트라우마가 생긴 전직 LA 경찰 브렛(제이슨 런던 Jason London)이 불가리아 소피아에 있는 어느 오래되고 비밀스러운 건물의 보안 담당자로 일하면서 초자연적이고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에는 '나이트 메어' 시리즈에서 프레디 크루거를 연기했던 로버트 잉글런드(Robert Englund)가 백 년간 숨겨져온 건물의 기괴한 비밀을 알고 있는 전직 보안 담당자로 등장해 죽은 자들의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로 브렛을 인도한다.

그외에도 로리나 캄부로바(Lorina Kamburova)가 브렛의 새 젊은 연인 자라 역으로, 다이아나 뤼베노바(Diana Lyubenova)가 자살한 아내 아나 역으로 출연한다. 로버트 잉글런드는 이 영화가 자신이 읽은 시나리오 중에서 보기 드물게 무서운 각본 중 하나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살인소설'(Sinister, 2012)과 '나인스 게이트'(The Ninth Gate, 1999), '샤이닝'(The Shining, 1980), '인페르노'(Inferno, 1980) 등이 연상되는 이 작품은 7백만 달러라는 저예산의 제작비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18일간의 짧은 촬영을 거쳤다.

영화는 공포 스릴러로서의 미스터리와 무서움이 덜하고 일관성이 없으며, 설정을 설명하는 데 시간의 대부분을 보낸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촬영 같은 기술적인 면이 준수하고, 잘 살리진 못했어도 많은 잠재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며 후반 20분은 흥미롭다는 반응도 얻었다. 한편 영화의 결말은 이야기가 훨씬 거대해질 속편을 암시하는 듯하다.

 

THN ★★★☆☆

크립틱 록(Cryptic Rock) ★★★★★

무비 네이션 (Movie Nation) ★☆☆☆

호러 디앤에이 (Horror D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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