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위머스 The Swimmers, 2014', 태국에서 온 호러물

영화 '스위머스'는 '셔터', '샴', '커밍 순'의 각본에 참여했던 소폰 사크다피싯 감독의 3번째 연출작이다.

친구이자 라이벌인 퍼스와 탄은 고등학교 수영선수다. 그러나 퍼스가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탄의 재능은 뛰어넘지 못한다. 게다가 퍼스가 부러움을 느끼는 것이 또 있다. 바로 아이스라는 탄의 여자친구.

퍼스는 아이스가 탄의 여자친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에게 구애를 시작하고 탄의 거만한 태도에 싫증을 느끼던 아이스는 차츰 퍼스에게 마음을 내주기 시작한다.

문제는 아이스가 임신을 하면서부터다. 약을 먹고 아이를 유산시킨 아이스는 어느 날 물 빠진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시도해 생을 마감한다. 실의에 빠진 탄은 수영을 그만둔다.

퍼스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수영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민이라는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한다. 그러나 탄이 여자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범인에게 복수를 다짐할 무렵 퍼스에게 유령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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