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주받은 집 Echoes, 2014', 진실이 악몽이 되는 공포의 공간

영화 '저주받은 집'은 닐스 팀 감독이 각본과 연출, 제작까지 맡은 그의 데뷔작이다. 주인공 애나 역에는 케이트 프렌치가 출연한다.

애나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착실히 경력을 쌓는 중이지만 그녀를 방해하는 한 가지 장애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점점 더 심해지는 수면 중 가위눌림 증세다.

애나의 남자친구이자 에이전트인 폴은 힘들어하는 그녀를 위해 휴식을 제안한다. 폴이 애나를 데려간 곳은 사막 한가운데에 사방이 유리벽으로 지어진 그의 별장이다.

그런데 두 사람이 별장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폴은 연락을 받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가 된다. 애나는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다고 대답했지만 무서운 환상을 일으키는 극심한 가위눌림 증세가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하나둘 벌어지는 가운데 어느 날 애나는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화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아무런 기억조차 없는 자신의 살인 장면이 그 안에 담겨 있는 게 아닌가. 인적 없는 외딴 곳에 지어진 그 집에는 대체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