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굴 In Darkness We Fall', 다섯 친구들의 폐쇄 공포

영화 '동굴'은 알프레도 몬테로 감독이 만든,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스페인산 호러물이다.

자코, 베고, 이반, 셀리아, 그리고 카를로스. 이렇게 세 남성과 두 여성으로 이루어진 친구들은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스페인 동부 해안의 포르멘테라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카를로스는 그 여행을 캠코더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할 생각이다.

섬에 도착한 일행은 호젓한 분위기를 마음껏 누리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절벽에 있는 동굴 하나를 발견하면서 호기심이 발동한다. 동굴 안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결심한 그들은 무심코 발을 들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이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좁은 미로 같은 동굴을 헤매던 그들은 음식과 물이 모두 떨어지자 괴물 같은 결정을 내린다. 제비뽑기를 통해 한 사람을 희생시키고 그 피로 나머지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하자는 것.

결국 가장 체력이 약한 여성인 베고가 희생되자 셀리아는 다음 희생양이 자신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그들이 가진 랜턴을 전부 훔쳐 달아나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동굴 밖에서 끝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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