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커 나이트 Poker Night', 신참 형사의 목숨을 건 도전

영화 '포커 나이트'는 TV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렉 프란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범죄 스릴러물이다. 미드 '어쿼드' 시리즈의 보 머초프가 주연을 맡았고 론 펄먼,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이 출연한다.

미국 인디애나 주의 워소. 신참 형사인 스탠 지터(보 머초프)는 베테랑 형사들이 모이는 '포커 나이트'에 초대받는다. 포커 나이트는 형사들이 포커 게임을 하면서 저마다의 경험을 서로에게 들려주는 모임이다. 

고참 형사들이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담은 그들 말에 따르면 거리에서 몇 년을 보내야만 얻을 수 있는 지혜와 같다. 그런 지혜에 목 말랐던 스탠은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이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인 것처럼 상상을 해본다.

그런데 모임을 마치고 나온 스탠은 긴급 호출을 받고 위험에 처한 한 여성을 구하러 달려간다. 하지만 그 여성과 조우한 순간 뒤에서 나타난 범인의 테이저건을 맞고 정신을 잃는다.

위치를 알 수 없는 지하실에서 정신을 차린 스탠. TV에서는 그가 실종된 지 사흘이 지났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그 옆에는 함께 납치당한 경찰관의 딸 에이미도 있다.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 연쇄살인범임을 알게 된 스탠은 그때부터 선배 형사들이 들려줬던 노하우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자신과 에이미의 무사 탈출을 시도한다.  

영화 '포커 나이트'는 각각의 형사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이 별개의 즐거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플래시백 장면이 많아 혼란스럽기도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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