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로버 The Rover', 로버트 패틴슨과 가이 피어스의 방랑

영화 '더 로버'는 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미코드 감독이 연출한 디스토피아 무비로, '잃을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을 두려워하라'는 광고 카피가 영화의 분위기를 전한다.

세상이 붕괴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 호주의 아웃백은 법과 질서는 온데간데없고 소규모 군대 인력에 의해 약간의 치안만 유지되는 황량한 땅으로 변했다.

무언가 위험한 짓을 저지른 뒤, 트럭을 타고 급히 달아나던 아치 일행은 차가 뒤집히면서 한 술집 근처에서 멈춘다. 마침 그 옆에 세워진 차를 훔친 그들은 부상당한 헨리의 동생 레이(로버트 패틴슨)가 이미 죽었다 생각하고 그를 버려둔 채 다시 달아난다.

아치 일행이 훔친 차는 술집 안에 앉아 있던 에릭(가이 피어스)의 전 재산. 드러나지 않은 과거의 상처로 황폐해진 에릭은 아치 일행이 버려둔 트럭을 몰고 그들을 뒤쫓는다. 그리고 그때부터 차를 되찾기 위한 에릭과 형을 다시 만나려는 레이의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영화 '더 로버'는 배우 겸 감독인 조엘 에저튼이 원안을 쓰고 로버트 패틴슨과 가이 피어스가 주연을 맡았다. 조엘 에저튼과 가이 피어스는 이미 데이비드 미코드 감독의 데뷔작 '애니멀 킹덤'에 출연한 바 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