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God's Not Dead', 니체와 싸우는 대학생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5. 12. 13. 17:30
"신은 죽었다"는 알다시피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유명한 명제다.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는 신이 살아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기독교 드라마다.
철학 수업을 듣기로 한 조쉬(쉐인 하퍼)는 하나님을 믿는 복음주의자다. 그런데 철학을 가르치는 라디슨 교수(케빈 소보)는 신이 죽었다는 선언문에 서명을 하지 않은 학생은 낙제를 시키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조쉬는 양심에 따라 서명을 하지 않으려 하고 그 때문에 그의 학업을 염려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그가 신념을 굽히지 않자 라디슨 교수는 그에게 토론을 통해 신의 존재를 증명할 것을 요구한다.
조쉬에게 주어진 토론의 기회는 단 세 번. 기도와 고심을 거듭하던 조쉬는 왜 신을 미워하느냐는 질문을 내세워 라디슨 교수의 철학에 대한 반격에 나선다.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는 '예루살렘 카운트다운' 등을 만든 해롤드 크론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호주에서 결성된 크리스찬 록밴드 뉴스보이즈가 카메오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