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빈저 다운 Harbinger Down', 랜스 헨릭슨의 해양 SF 스릴러

영화 '하빈저 다운'은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이나 '에이리언'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SF 스릴러로, '에이리언 3',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등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알렉 길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로넬과 새디(카밀 발사모)는 스티븐 교수(맷 윈스톤)와 함께 지구 온난화가 고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대학원생들이다. 그들은 새디의 할아버지 그라프(랜스 헨릭슨)가 선장으로 있는 트롤어선 하빈저 호를 타고 베링해로 향한다.

밤중에 선원들의 작업 소리에 잠을 깬 새디는 혼자서 고래들의 활동을 탐지하던 중 바닷속 얼음 밑에 무언가 커다란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물에 올라온 얼음덩이 안에서 나온 것은 33년 전에 베링해에 추락한 소련의 달 착륙선. 그리고 그 안에는 우주비행사의 시신이 남아 있다. 새디는 그 달 착륙선 안에 극한의 조건에서도 살아남는 미생물이 존재하고 그 미생물이 변이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스티븐 교수와 그라프가 달 착륙선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는 사이 우주비행사의 시신이 사라진다. 그리고 곧이어 스티븐 교수가 미생물에 감염되면서 그의 몸이 기이한 모습으로 변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까지 분사해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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