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 트위스티드 Beautiful & Twisted', 호텔 백만장자 로브 로우의 죽음

'뷰티풀 & 트위스티드'는 2009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크리스토퍼 잘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TV영화다. 로브 로우가 주연을 맡았고 파즈 베가, 캔디스 버겐이 함께 출연했다.

영화는 이미 숨이 끊어진 채 영안실에 누워 있는 벤 노박(로브 로우)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이애미 파운틴블루 호텔의 상속자인 벤 노박은 입에 얼음과자를 물고 배트모빌을 모는 백만장자였다. 

영화의 소재가 된 실화는 벤 노박과 그의 86세 노모 살인사건이다. 2009년 4월 벤 노박의 노모 버니스 노박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지만 사고사로 치부된다.

하지만 3개월 뒤 벤 노박이 뉴욕 힐튼 호텔의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경찰은 클럽 스트리퍼 출신의 부인 나시 노박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 사건은 백만장자 벤 노박이 살해당한데다 그의 눈알까지 도려낸 잔인한 수법 때문에 세간의 큰 관심을 끌었는데 두 명의 킬러를 고용했던 나시 노박은 감형 없는 종신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