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를 죽여라 Kill the Dictator', 아마우리 놀라스코의 암살 임무

'독재자를 죽여라'는 도미니카 공화국 역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펠릭스 리마르도 감독의 영화다.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페르난도 수크레를 연기했던 아마우리 놀라스코가 주인공 아마도 가르시아 중위 역으로 출연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지도자 라파엘 트루히요는 육군사령관의 신분으로 1930년에 쿠데타를 일으켜 그해에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다. 장기 독재를 시작한 그는 1952년 동생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물러나는 듯했으나 그 후로도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1961년. 아마도 가르시아 중위는 31년간 지속되어 온 독재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해 라파엘 트루히요를 암살하는 작전을 준비한다. 영화는 1959년부터 1961년까지 트루히요 시대의 마지막 순간을 그리고 있다.

리마르도 감독은 배급의 활로를 뚫기 위해 이 영화를 영어로 제작했는데 도미니카 공화국의 세금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스페인어로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에서 케네디 미국 대통령으로 출연한 배우는 브렛 스티멜리로, 그는 케네디와 흡사한 외모 덕분에 '왓치맨', '트랜스포머 3', '더 파크랜드'에 이어 네 번째로 케네디 대통령 역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