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19금 일기 The Diary of a Teenage Girl', 행복은 나를 사랑하는 것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2. 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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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의 19금 일기'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푀베 글뢱크너가 2002년에 출간한 동명의 자전적 그래픽노블이 원작으로,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배우로 활동하는 마리엘 헬러의 감독 데뷔작이다.
197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열다섯 살 소녀 미니(벨 파울리)는 어느 날 음성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는다. 성에 한창 관심이 많은 그녀는 자신이 남자들에게 매력이 없을까봐 걱정하면서 빨리 잠자리를 갖고 싶어한다.
도서관 사서인 엄마 샬럿(크리스틴 위그)은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라고 생각하는 먼로(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만나고 있는데 일 때문에 데이트 시간을 내지 못하자 그에게 딸 미니와 놀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미니는 먼로에게 같이 자고 싶다고 말하고 그의 아파트에서 만남을 갖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성적인 경험을 음성 일기로 남겨놓는다. 먼로 말고도 다른 남자 아이들과 만나던 미니는 결국 엄마에게 음성 일기를 들키고 마는데.
성적 모험을 통한 십대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이 영화는 2015년 선댄스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했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를 기록중이다.
영화 속에서 열다섯 살 소녀 미니를 연기한 벨 파울리는 촬영 당시 나이가 스물두 살이었다. 그리고 원작자인 푀베 글뢱크너는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흑갈색 머리의 여성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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