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누군가 Someone You Love', 고독한 가수와 11살의 손자

'사랑하는 누군가'는 덴마크의 여성 감독 페르닐레 피쉐르 크리스텐센이 연출한 영화로, 제20회 LA국제영화제 관객선정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이다. 크리스텐센 감독은 트랜스젠더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프'로 2006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토마스 제이콥(미카엘 페르스브란트)은 LA에서 활동해 온 세계적인 가수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새로운 앨범 작업을 위해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프로듀서와 함께 고국인 덴마크로 돌아 온다.

토마스는 오직 음악 이외에는 마음을 열어 놓은 친구나 동료가 아무도 없다. 게다가 자신의 핏줄이라고는 관계가 소원한 딸 줄리(비르기트 요르트 소렌슨) 하나 밖에 없다.

그런데 고국으로 돌아온 토마스에게 딸 줄리가 나타나 11살 난 그녀의 아들 노아(소푸스 로노브)를 맡긴다. 그녀는 약물 중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혼자 재활기관에 들어가야 했던 것.

할 수 없이 손자를 돌보게 된 토마스는 음악을 통해 그와 가까워지며 오랜만에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지만 얼마 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듣는다.

토마스 제이콥 역은 '인 어 베러 월드', '최면 전문의'의 미카엘 페르스브란트가 딸 줄리 역은 '사라짐의 순서: 지옥행 제설차',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의 비르기트 요르트 소렌슨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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